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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내년 키워드는 '자원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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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원유·희귀금속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마련
세계15위 銅광산 개발참여


LG상사 내년 키워드는 '자원개발'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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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LG상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종합상사들이 자원개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상사 역시 내년 중점 사업부문으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인 19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연탄과 원유, 가스를 비롯해 동, 아연, 우라늄, 희귀금속 등 자원 종류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LG상사는 내년 전체 이익 가운데 자원개발 이익비중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시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9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의 로즈몬트(Rosemont) 광산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로즈몬트 광산은 세계 15위권의 초대형 동 광산으로 현재 개발 준비단계다. 오는 2012년부터 매년 동 정광 30만t, 전기동 8000t, 몰리브덴 정광 4000t이 생산될 예정이며 LG상사는 광산에서 매년 생산되는 광물의 약 20~30%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 GS칼텍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르헨티나 살데비다(Sal de Vida) 리튬 탐사사업에 참여했다. 아르헨티나 북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연간 탄산리튬 1만2000t 규모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컨소시엄은 이중 최대 6000t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탄산리튬 수입량보다 많은 양이다.


지난 4월에는 카자흐스탄 NW 코니스(Konys) 석유광구의 운영권을 인수했다. 기존의 석유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NW 코니스 광구의 독자적인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탐사에서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반적인 광구 운영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LG상사는 자원개발 사업에서 지분 참여를 통한 배당수익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사업 비중도 늘려 나가고 있다.


LG상사는 현재 5곳의 광산 및 광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필리핀 라푸라푸 동ㆍ아연 복합광산은 현재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NW 코니스 석유광구는 내년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블록8(Block8) 석유광구와 인도네시아 뚜뚜이(Tutui) 유연탄광은 탐사를 진행 중이다.


LG상사는 광구 및 광산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자원개발 역량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향후 신규 투자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LG상사 전체 이익 가운데 55%를 담당한 자원개발 사업분야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유전과 중국 석탄 광구의 생산 시작으로 내년 자원개발 이익은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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