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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김아중이 완벽한 취중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Sign)'의 극중, 강추위가 극성인 어느 날 밤 술에 만취한 채 길바닥에 드러눕는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김아중 분)'의 모습을 발견한 선배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이 이를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등에 업고 귀가하는 장면으로, 작품 속 두 주인공의 흥미로운 관계를 암시하는 의미 있는 장면이다.
김아중은 입김이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웠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하게 망가진 모습으로 길거리 노숙을 시도하는 등 완벽한 취중 연기를 선보였다. 박신양 역시, 김아중을 업고 내려가는 뒷모습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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