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엔씨소프트가 나흘째 약세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시기 지연 우려와 야구단 창단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3000원(1.46%) 내린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태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7016억원과 271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4.5%, 28.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가정을 올해 3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6개월 가량 늦췄다"며 "야구단 창단에 따른 가입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 4.9% 늘어난 1619억원, 579억원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과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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