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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도 될만한 가격대에 진입했다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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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모멘텀을 기다릴 수 있는 수준의 가격대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 실적 전망에 신규게임출시 일정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G스타 게임쇼가 끝나면서 기관 매도세가 집중됐고 최근 신규 게임 연기 논란에다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이 추가적인 악재로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과거에도 엔씨소프트는 신규 게임 출시 지연 소식에 주가가 출렁거린 경우는 많았다"며 "어느 정도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게임 출시 연기 이슈가 부각됐을 때 유지됐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겨울 방학 성수기 진입과 '리니지1, 2', '아이온'의 상설 아이템 판매샵 개설 등 실적 개선 변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상설 아이템 판매샵은 지난 1일 시작해 첫 달 매출액이 게임당 약 수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인 '리니지1' 부분유료화 이벤트는 23일 시작돼 예상보다 짧은 기간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1%, 10.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 발표 때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이외에 신규 게임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리니지1', '리니지2'의 중국 재런칭과 '블레이드 앤 소울'의 신규 출시를 위한 중국 파트너와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콘솔게임과 MMORPG의 결합이라는 게임 컨셉이 노출된 이상 출시 일정이 많이 늦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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