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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올해 첫 국채 발행...금리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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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포르투갈이 유로존의 재정불량국중 올 들어 처음으로 국채를 발행했다. 그러나 발행금리가 치솟아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채권발행기관 IGCP는 5억유로 규모 6개월물 국채를 발행했다. 응찰률은 2.6을 기록했지만 문제는 높은 발행금리였다. 발행금리는 3.686%로 지난해 9월의 발행금리 2.045%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1년 전에는 0.592%에 불과했다.

패드라익 가베이 ING그룹NV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는 올해 진행될 수많은 국채 발행 과정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며 이번 국채 발행 성공으로 어떠한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국채 발행 성공이 위기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다만 현재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은 올해 부채 상환 등을 위해 200억유로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한편 이날 포르투갈 10년물 국채와 독일 국채 사이의 수익률 차이(스프레드)는 376bp(베이시스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1일 사상 최대폭인 484bp까지 벌어진 바 있다. 그리스와 독일 국채 간 수익률 스프레드는 974bp로 사상 최대로 확대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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