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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국민 고통 가중" 한나라, 민주당에 정쟁 중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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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5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 민주당 등 야당에 정쟁 중단을 제안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구제역으로 국민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대처를 위해 야당에 정쟁 중단을 제안한다"며 "구제역 방지 대책과 각종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야가 함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특히 "구제역과 관련한 살처분 매몰 이후 2차오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이 우려하고 불안해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2, 3차 대응책과 후속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구제역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조건으로 본회의 수용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자연재해대책법 근거 조항"이라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피해는 농업재해법률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보다 더 높은 지원하고 있어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박 원내대표의 제의를 피해 농민에게 보상하자는 좋은 뜻으로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양당 정책위의장이 만나 협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12.31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와 관련,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정부의 임명동의안이 도착된 이후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15일 이내 청문회를 실시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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