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킨 KBS2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가 주요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산만한 연출로 시청률 답보를 보이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4일 오후 방송된 '드림하이' 2회는 전국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이는 1회 시청률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기린예고 오디션에서 희비가 엇갈린 백희(함은정 분)와 혜미(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사장(배용준 분)의 선택으로 혜미가 특채로 뽑히고 이 과정에서 삼동(김수현 분)과 혜미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 또 박진영과 아이유가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이돌스타와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는 원톱 여주인공으로 나선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첫회에 이어 여전히 표정과 발음, 발성에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고 불필요한 장면과 산만한 구성으로 연출에서도 한계를 보이면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6.7%, MBC '역전의 여왕'은 15.6%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