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게걸음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보다 2.5원 내린 1124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0시23분 현재 3.1원 내린 1123.4원을 나타내고 있다. 1124.5원을 고점, 1122.4원을 저점으로 하는 타이트한 장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와 일부 은행권에 달러매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공기업, 에너지업체 등의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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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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