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는 일시적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증시의 강세가 이달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4일 "올해 증권사들의 코스피지수 예상 고점 평균은 2400 수준"이라며 "아직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만 가파르게 오른 상승 각도가 부담이라며 1월 중순 실적시즌이 개막되면서 쉬어가는 장이 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강 팀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정적인 부분이 많다"며 연말 연초 급하게 오른 지수가 이때를 기점으로 조정받을 확률이 높다고 했다.
조정이 오기 전까지는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화학, 자동차 주 위주의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 팀장은 "지금 장은 연말부터 이어져 온 강세장의 연장"이라며 이들 일부 대형주 위주의 움직임은 강세장이 한번 접힐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강세는 일시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대통령의 정책보고에서 태양광, 풍력 등이 언급되며 테마가 형성된 것일 뿐으로 아직은 추세적 흐름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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