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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을 반영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최근 연속적인 하락에 대한 부담감 등은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며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새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증시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 하고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는 한편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달러 매물 출회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숏마인드가 우세한 상황이다.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은 11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8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6.50원보다 2.85원 내렸다.


다만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은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에도 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한 바 있다. 아울러 저점인식 결제 수요와 함께 최근 연속되는 하락에 대한 부담감 등도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전일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 등으로 미국 경제회복 기대 커지며 뉴욕증시 상승,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 양호한 국내 펀더멘탈 등으로 원/달러 하락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당국 매수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6.2원.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증시 호조에 따른 위험거래의 증가와 연초 역외의 포지션 세팅 등으로 아래쪽으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해 가면서 수급측면에서도 달러 공급이 많아지고 있고 포지션 플레이어들 역시 숏마인드가 우세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 강세에 따른 투신권의 셀 또한 예상되고 있어 아래쪽으로 완만한 흐름세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연초 레벨 하락에 따른 당국의 움직임도 예상하면서 플레이에 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30원.


우리은행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펀더멘탈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당분간 달러 약세가 예상되나 최근 급락에 대한 저점인식과 결제 수요로 하락폭은 제한되고 간밤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는 상승지지를 받아 금일 환율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134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미 증시의 급등세로 금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지속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세 지속 예상 등으로 금일도 달러/원 환율은 하락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유로존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의 움직임이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 확산 등으로 역외세력 등의 꾸준한 달러매도가 예상되어 금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증시와 상품시장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새해를 맞아 랠리를 펼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동반 하락 압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일 우리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증시 외국인도 3000억원 이상 순매수 재개, 여기에 위안화 강세 흐름과 신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달러 매물 출회 가능성 등 대내외적으로 하락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다. 여전히 유로존 문제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나친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 등 불안한 감이 있으나 당분간 금융시장 랠리 속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 한편 1120원 부근에서는 개입 경계도 예상되며 금일 1120원대 흐름이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28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새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글로벌 달러 역시 전일 아시아 환시 대비 약세를 보인 여파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과 관련해 초과 보유된 대손충당금 관련 달러 매물이 연초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매도 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새해 첫 거래일에도 당국의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한 데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급락한데 따른 부담, 지난해 연초 역외의 공격적인 매도에 급락했으나 유럽 재정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가중 여파로 환율이 급반등했던 경험 등이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하며 112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2011년 외환시장 키워드는 펀더멘털과 대내외 통화정책이다. 큰 맥락으로는 원화강세인데 그 중에서도 펀더멘털, 즉 한국경제에 거는 기대감이 생각보다 강하다. 전반적인 숏분위기 속에서 금일 장중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에 제동을 걸만한 요인은 전일 코스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에 베팅한 외국인 자금, 미 12월 제조업지수 상승, 1120원대 크리티컬레벨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정도다. 따라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하락 속에서 1125원 아래로 하향 압력을 받겠으며 1120원 초반 접근 시 크리티컬레벨에 따라 하방경직성 또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른 원화 강세 재료로 추정되고 있는 IFRS 관련 시중은행들의 원달러 매도 대기물량 (약 4억달러의 달러세 물량으로 추정)의 경우 일부 시중은행들이 전일 달러매물을 장중 처리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금일 장중에 미칠 영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2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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