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0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81.74엔을 나타냈다. 11일만의 상승세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 하락한 1.33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는 전날 56.6에서 57.0으로 올랐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7개월래 최고치다.
아울러 11월 건설지출도 시장 예상치 0.2%를 넘어서는 0.4% 증가세를 나타냈다.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캐나다달러는 유가 상승과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미 달러화에 대해 지난 2008년 5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9일 연속 상승세다. 달러캐나다 환율은 0.4% 내린 99.37센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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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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