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권 조선사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PP그룹 조선부문 계열사가 ‘SPP조선’으로 통합돼 세계 10위권 조선사로 재탄생했다.
SPP그룹은 지난 1일부로 계열사인 SPP조선이 SPP해양조선과 SPP정공(선박 블록 제조)을 흡수 합병해 단일 법인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사명은 ‘SPP조선 주식회사’로 유지되며, 본점 소재지는 사천조선소가 있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1988번지로 결정됐다. 통합 법인 대표이사도 곽한정 SPP조선·SPP해양조선 대표가 맡는다.
합병 후 SPP조선은 매출 2조원대,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조선사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영업이나 상장 준비 등 대외 활동은 물론 유연한 조직운영을 통해 내부적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SPP조선과 SPP해양조선은 총 40척(옵션 포함), 약 1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려 연초 목표 12억불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말 현재 139척, 약 25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약 60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SPP가 건조해 지난해 록사나에 인도한 7만4000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아라몬’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 중 하나인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지가 뽑은 ‘올해의 최우수 선박’(Significant Ship)에 선정됐다.
이는 SPP가 지난 2007년 이티에이에 인도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두바이 스타’와 2009년 메트로스타에 인도한 3만5000t급 벌크선 ‘핸디 윈드’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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