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억5000만달러 상당
내년초 추가 수주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중견 조선업체인 SPP조선이 두 군데 유럽 선주들로부터 8만1000t급 벌크선을 각각 2척씩 총 4척(약 1억5000만달러)을 수주하며 2009년 연말 수주러시의 대미를 장식했다.
SPP조선은 계열사인 SPP해양조선과 함께 한달 전 총 2억1000만달러 상당의 벌크선 6척(8만1000t급 벌크선 2척과 5만9000t급 벌크선 4척)을 수주한 바 있어, SPP그룹은 올해 총 10척, 약 3억6000만달러 상당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SPP조선 관계자는 “지난 가을 주요 선주들과 체결한 다수의 건조 의향서(LOI) 내용이 진전을 봐 이번에 최종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내년초에 추가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P그룹은 지난달 30일 ‘제46회 무역의 날’에 SPP해양조선과 SPP조선이 각각 8억불,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총 13억달러로 중형조선소로서는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조선업 진출 5년 만에 사업 입지를 구축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누적기록으로 50척의 5만t급 석유화학제품을 운반선을 인도했으며, 이달 22일 현재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58척과 3만5000t급 벌크선 3척 등 총 61척의 선박을 인도해 검증된 조선소로 성장했다.
지난 2007년 ETA에 인도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두바이 스타’(Dubai Star)에 이어 올해 메트로스타에 인도된 3만5000t급 벌크선 첫 호선인 ‘핸디 윈드’(Handy Wind)가 세계 3대 해운 전문지 중의 하나인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선박(Significant ship)에 선정돼 명품조선소로서 인정을 받았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외형적 성장도 크게 확대됐다. 작년 조선 부문에서 1조3700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던 SPP는 올해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1조9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SPP는 사천, 통영, 고성의 3개 조선소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및 벌크선을 건조 중이며, 세계 조선소중 10위권 수주잔고(149척 약 263만CGT, 67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주잔고는 다수의 동형 시리즈 선박들로 구성돼 원가 및 품질 경쟁 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SPP는 향후 조선소간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고부가가치선박과 틈새시장(Niche Market) 개발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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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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