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연설과 관련, "새해 벽두부터 대통령만의 주관적 희망과 독선을 듣는 국민들은 답답하고 절망스럽다"고 논평했다.
심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에서 "대통령의 연설은 국민들에게 10년은커녕 올해 1년도 도약할 힘도 주지 못한 뻔한 연설이었고 그동안 잘못된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각오도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어떻게 터갈지 아무런 구체적 방안도 제시하지 못한 연설이었고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도 달래지 못했다"며 "또 이 대통령은 5%대의 고성장 목표를 앞세우며 경제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했지만, 무너져가는 민생경제를 살릴 구체적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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