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진피앤씨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기분 좋은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3일 오전 11시29분 현재 한진피앤씨는 전날 보다 350원(3.43%)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용특수필름과 위생용필름, 판지상자를 생산하고 있는 한진피앤씨 상승세는 최근 저출산 대책 수혜주 상승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 행보와 관련한 수혜주가 국내 증시에서 연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여성용 생리대 및 유아용 위생용품필름 생산업체인 한진피앤씨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
한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한진피앤씨 수지사업부 가운데 LCD보호필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저출산 대책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보다는 IT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마에 의한 추종 매매보다는 IT 산업 순환주기에 따른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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