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증권사 본연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금융투자회사들의 진검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라며 이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3일 최경수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긍정적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사업환경은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주식의 해'로 주식 관련 영업력으로 증권사별 실력이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는 브로커리지 관련 시장지배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로커리지와 자산운용을 수익기반의 양대 축으로 삼고 IB, 채권영업, 선물운용, 파생운용, 프로젝트 금융, 퇴직연금 등 연간 100억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수익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잡겠다는 설명.
최 사장은 "올 한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회사를 '영업의 현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시장 지배력 약화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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