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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대형업체에 걸맞는 평가 받아야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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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종근당이 빠른 속도로 성정, '대형업체'로 발돋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 상황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현재 종근당의 주가 수준은 시장 밸류에이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 돼 있다"면서 "이 회사의 저평가 요인은 크게 중소형 제약사라는 시장의 인식과 과거 나타났던 실적의 불안정성에 기인하고 있는데 이제 종근당의 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익의 안정성도 높아져 과도한 할인율은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종근당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료 의약품 규모가 올해에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의원급 커버율이 높아지고 있는 종근당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종근당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영역에서 '아프로벨' '디오반' 등 대형 품목이 특허 만료돼 종근당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1075억원을, 영업이익은 외형 증대와 판관비율의 하락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0%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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