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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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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박인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겸 사무처장의 교체는 '2011년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2월 초 박 사무처장의 거취표명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권익위에 따르면 박 처장은 당시 "임기가 두 달 남짓 남은 점을 감안해 권익위의 새해 업무보고는 새로운 사무처장이 임명돼 새 위원장을 보좌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처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초까지다.


한편 박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권익위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0년 정부포상 및 우수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 3시30분 이임식을 가졌다.


이재오 전임 위원장 퇴임 이후 6개월간 권익위원장 직무를 대행해온 박 처장은 이임사에서 "올 한 해 국민권익위 직원들은 민원현장을 발로 뛰며 어려운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011년에는 권익위의 신년 국정과제인 친서민정책과 공정사회가 보다 강력하게 추진돼 큰 결실을 거두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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