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내년 1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두 기획자 배용준과 박진영이 첫 촬영을 마치고 스틸을 공개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두 거물 배용준과 박진영이 자신들이 기획한 드라마의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것. 파주에서 밤새 촬영된 이 장면은 극중 기린예고의 영어교사가 출산휴가로 공석이 되자 정하명 이사장(배용준 분)이 입시학원을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는 양진만(박진영 분)을 찾아가 기간제 영어교사로 초빙하는 부분이다.
기간제 영어 교사로 와달라는 정하명 이사장의 요청이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워 고민하는 양진만과 그런 그의 모습을 재미있게 바라보는 정하명 이사장의 모습이 이들의 또 다른 사연을 궁금케 한다.
연기에 있어서 배용준은 박진영에게 까마득한 선배다. 이 때문에 이들이 촬영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관심의 초점이었다. 특히 '드림하이'를 통해 신인상을 노린다고 선언한 박진영의 연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진영은 촬영장 안에서 신인배우가 돼 친구이자 연기선배인 배용준을 존중하며 그가 하는 몸짓과 대사를 배워갔고, 배용준은 촬영하는 내내 박진영을 배려하며 섬세하게 연기 테크닉을 전수했다는 후문이다.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스타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 버라이어티 드라마다.
한편 배용준과 박진영의 드라마 속 첫 만남은 내년 1월 4일 '드림하이' 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