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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올 한해 1만86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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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 57만명 돌파…기업 유치, 새 아파트 입주 따라 최근 5년 사이 최고 증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천안시 인구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늘어 57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9일자 주민등록 인구이동상황을 집계한 결과 57만9명으로 지난해 연말(55만1408명)보다 1만8601명이 불었다.

이는 천안시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마련과 새 아파트 입주에 따른 외지사람들의 전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인구증가 추이는 ▲2005년 9074명 ▲2006년 1만2375명 ▲2007년 9549명 ▲2008년 6920명 ▲2009년 3746명 등으로 증가율이 점차 줄었으나 올해 크게 늘었다.

특히 천안시가 올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기업체 유치와 새로 창업한 회사가 204개로 6700개의 일자리에 종사자들이 옮겨와 인구가 느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외국인도 지난해(1만586명)보다 18%가 는 1만2455명으로 일자리 증가 효과가 두드러졌다.


올 한해 백석푸르지오아파트 등 11개 단지, 7571가구가 입주했고 내년에도 5개 단지, 31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구는 더 는다.


게다가 올 한해 아산지역으로 옮긴 사람이 6607명으로 전입(7807명)보다 1200명이 적었다.

한편 지역별 인구변화는 동남구가 지난 연말 24만2683명에서 1만70명이 늘어 25만2753명으로 집계됐다. 서북구도 30만8725명에서 31만7256명으로 8531명 증가했다.


소규모 아파트지역과 읍·면지역은 인구가 약간 줄었고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가 이뤄진 천안시 일봉동, 신방동, 청룡동, 성정2동, 백석동, 부성동 등지는 늘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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