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임 신한은행장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은 30일 오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서 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오후 4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의결하면 확정된다.
서 신임 행장은 195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대구 계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사, 1983년 신한은행으로 옮겨왔다. 이후 은행에서 지점장, 인력개발실장, 전산정보부장, 인사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을 두루 거쳐 2004년 부행장에 올랐으며, 2006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냈다.
특히 시절 LG카드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와 그룹의 전략을 조화롭게 연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 받았다.
2007년부터는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올해 6월 연임에 성공했다. 2009 회계년도 경영실적에서 창립이래 최대 규모인 19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고 신계약(월초보험료)에서도 대형사 빅3에 이은 업계 4위로 자리매김하는 등 영엽력도 인정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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