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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중구청 직원 명함 '눈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문화ㆍ자연ㆍ사회ㆍ관광ㆍ복지 등 6개 분야 디자인 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흔히 자신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명함. 주로 이름ㆍ주소ㆍ전화번호ㆍ회사명ㆍ직책 등 단순히 개인의 신분을 알리는 형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중구청 직원 명함은 공무원 스타일을 벗어난 산뜻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캘리그래피로 된 BI와 은은한 배경색이 잘 어울려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색다른 중구청 직원 명함 '눈길' 중구 직원 명함 뒷면(문화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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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중구청 직원 명함이 확 바뀐다.

그 것도 아주 다양하게 바뀐다. 명함 앞면은 현재처럼 BI와 신분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돼 있지만 뒷면은 중구를 대표하는 7개 디자인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현재 중구청 직원 명함 뒷면은 청렴과 관련된 디자인으로만 구성돼 있다.


명함 뒷면을 장식할 디자인은 ▲문화 ▲자연 ▲사회 ▲관광 ▲교육분야 각 1건과 ▲복지분야 2건 등 모두 7개다.


색다른 중구청 직원 명함 '눈길' 중구 직원 명함 앞면

이 디자인은 중구가 명함을 이용해 중구를 홍보하기 위해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모두 36건이 접수됐고 주민과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홍보의 효과성, 독창성, 주제 적합성, 참신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는 명함을 만들 때 선정된 7개 디자인과 청렴 관련 디자인 중 선택해 사용하게 된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구청도 구정을 주민들에게 잘 알리려면 기업처럼 홍보를 잘 해야 한다”며 “직원 명함 뒷면에 중구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새겨 주민들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께도 중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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