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과 유럽의 추운 날씨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5%, 49센트 오른 배럴당 91.49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배럴당 91.9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미 석유재고량이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29일 미 에너지정보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석유 재고가 전주보다 3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2월만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6%, 53센트 오른 배럴당 94.38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008년 10월1일 이후 최고치다.
금도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2월만기 금은 전날보다 1.7%, 22.70달러 오른 온스당 140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주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3월만기 은은 전날보다 3.7%, 1.068달러 오른 온스당 30.32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980년 3월13일 이래 최고치다. 팔라듐은 2.6%, 20.10달러 오른 온스당 787.20달러, 4월만기 플래티늄은 0.9%, 16.20달러 상승한 온스당 1757.2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리값 역시 0.9%, 5센트 오른 파운드당 4.3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2.3%, 18센트 오른 부쉘당 7.9825달러를 나타냈다. 옥수수는 1.3%, 8센트 오른 부쉘당 6.2325달러, 대두는 0.2%, 2.5센트 오른 부쉘당 13.87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2.2%, 0.75센트 오른 파운드당 34.39센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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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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