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신묘년인 2011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18만 가구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약 18만 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경기·인천은 총 10만420가구가 예정돼 있는데 이 역시 올해 수도권 입주물량의 50%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4개 단지에서 5만716가구로 공급물량이 가장 많다. 다음으로 ▲서울 3만963가구 ▲인천 1만8741가구 ▲부산 1만4396가구 ▲충남 1만711가구 등이 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10월에 2만1490가구가 예정돼 가장 많고 ▲6월 2만1382가구 ▲2월 2만가구 ▲1월 1만9733가구 순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1개 단지 6만7,05가구로 올해 74개 단지 10만6820가구)에 비해 36.99% 감소한다. 300가구 미만 물량도 올해(219개 단지 3만5177가구)보다 54.03% 줄어든 91개 단지 1만6172가구에 불과하다.
◆ 2011년 집들이 가구 올해 대비 경기도 60.55%·서울 38.41%·인천 11.74% 감소
5만716가구로 내년 예상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입주폭탄이 떨어졌던 올해와 비교하면 무려 60.55% 줄어든 수치다. 2010년 용인, 고양, 남양주시 등에 집중됐던 물량이 2011년에는 수원시가 1만3007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시 6074가구 ▲파주시 5087가구 ▲부천시 4433가구 등의 순이다.
단지별로는 수원시 권선동 권선자이e편한세상 1753가구, 고양시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A4블록) 1676가구,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 1474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입주물량은 약 38.41% 감소한다. 올해 서울에서는 128개 단지 5만275가구가 공급됐으나 내년에는 73개 단지에서 3만96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3663가구로 공급량이 가장 많고 ▲송파구 3608가구 ▲강동구 2694가구 ▲중구 2683가구 ▲은평구 2437가구 ▲마포구 2318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금천구 시흥동 풍림·현대가 1764가구,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두산위브 1370가구,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불광7구역) 1070가구가 준비중이다.
인천시는 올해(2만1235가구)에 비해 11.74% 줄어든 1만874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서구의 공급량이 7157가구로 가장 많고 ▲남동구 4900가구 ▲연수구 4158가구 ▲부평구 134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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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별로 살펴보면 남동구 만수동 향촌1단지 휴먼시아 2535가구가 준비중이고 서구 경서동 힐데스하임(1284가구), 호반베르디움 A18블록(1051가구)가 막바지 단장을 하고 있다.
정동그라미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 입주폭탄으로 인한 집값 하락과 미입주, 미분양 등의 사태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공급이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상승하는 등 전세난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가격 불안요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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