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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차두리 형과 골을 넣는 날이 오다니" 감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셀틱 미드필더 기성용이 팀 동료 차두리와 연속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27일 스코틀랜드 글래고스 셀틱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각각 골을 성공시켰다. 기성용은 시즌 세 번째 득점,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 뒤 기록한 첫 골이었다.


기성용은 경기 뒤 자신의 미투데이(http://me2day.net/celtic18)를 통해 득점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쁘다. 두리 형과 함께 골을 넣는 날이 오다니...”라며 “한국 선수 두 명이 한 팀 한 경기서 동시에 골을 넣은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도 아름다운 셀틱파크에서 넣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투데이 친구들은 “코리안 데이네요!!! 기차가 칙칙폭폭”, “‘기차듀오’ 오늘따라 유난히 더 자랑스럽다”, “한국의 자랑거리!!! ‘기차듀오’ 짱짱!!” 등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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