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홈플러스도 1만1500원짜리 피자를 판다고?'
홈플러스 동대문점이 지난 4일부터 판매중인 지름 8인치(21Cm)짜리 피자 판매를 놓고 설왕설래다. 일각에서는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피자 판매에 본격 뛰어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피자 판매는 직영점이 아닌 임대매장에서, 그 것도 한 점포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며 이를 일축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7일 "보노피자 측에서 임대 형태로 이달 4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8인치 피자를 동대문점에서 판매키로 하고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이 점포는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피자 판매와는 전혀 별개"라고 못 박았다.
한편, 동대문점에서 판매되는 피자는 소비자들로 부터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대문점을 찾은 이 모씨(45ㆍ남)는 매장을 둘러보다 1만1500원에 판매되는 피자를 발견하고, 주문을 했다. 하지만, 하루 1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데다, 주문 후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원의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이씨처럼 이 매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사람은 10여분만에 2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현재 이 점포의 피자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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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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