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실정 안보 하나로 덮을 수 없다는 것 깨닫지 못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과 관련, "대통령이 대한민국 한복판이 아닌 어디 별나라에 계신 것이 아닌지 귀를 의심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예산 날치기로 복지예산이 무더기로 잘려 그 어느 때보다 추운 연말, 대통령이 들고 나온 화두가 안보와 때 지난 G20(주요 20개국) 자화자찬이라는 것이 정말 걱정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의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실정이 안보 하나로 덮이지 않는다는 것을 청와대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정 능력이 없어 속으로 곪는 정권이 적 앞에 가장 취약한 정권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