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자격 갖춘 106개 중 21개사..10개월 만에 인증 '완료'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형 사회적기업 21개사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제4차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발표에서 인증받은 서울소재 3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서울형사회적기업’이며 이전에 인증 받은 2개사를 합치면 총 21개의 기업이 고용노동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사회적기업은 서울시가 올해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사회적기업 요건에는 못 미치지만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이 빠른 시일 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4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에 있고 이중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을 자격(6개월 이상 매출 기록)이 있는 기업은 총 106개사다. 이번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20%에 해당하는 21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으로 10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선정기업은 취업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수익을 내는 △사회복지법인 '나누리인쇄사업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인쇄협회'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 '사랑의 와플하우스', 한식의 세계화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아시아트레져네트워크', 버려진 목재들로 재활용 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문화로 놀이짱' 등이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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