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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삼성 안지만과 차우찬이 억대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 구단은 23일 “투수 안지만 등 8명과 내년 연봉 재계약 협상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9000만 원에서 88.9% 인상된 1억 7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 그는 67경기서 9승 3패 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팀 내 고과 1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차우찬도 6270만 원에서 67.5% 오른 1억 5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해 37경기서 10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남기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올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외야수 이영욱과 오정복도 모두 연봉 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둘은 내년 각각 95.4%와 103.8% 인상된 8000만 원과 5300만 원을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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