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터치스크린폰 중 최다 판매, 하루 5만대 이상 판매돼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만든 풀터치폰 '스타(S5230)'가 신기록 수립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풀터치폰 '스타'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5월 첫 출시된 이후 20개월만에 대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는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독립국가연합 등에 출시된 제품이다. 한국, 미국, 일본 등에는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기준으로는 5만대, 시간당 2000대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스타는 지난 11월 월 판매량 150만대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5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여전히 제품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남미, 독립국가연합, 중국 지역에서도 수백만대가 판매되며 세계적으로 고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의 인기 비결은 슬림하면서 컴팩트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터치위즈 사용자환경(UI),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열풍 속에서 풀터치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요구를 잘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국가별, 지역별 특성에 따라 따로 맞춤형으로 진행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인기몰이에 한 몫을 했다.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풀터치폰으로 11.9mm의 슬림한 두께에 3.0인치 WQVGA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 스마트 언락 등 첨단 기능을 두루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의 판매돌풍은 삼성전자가 풀터치폰 시장 리더십을 지켜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면서 "풀터치폰의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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