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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설탕가격 인상에 이익 증가 기대감, CJ제일제당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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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설탕가격 인상을 전격 발표한 CJ제일제당이 23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CJ제일제당은 전일보다 1.15%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4일부터 설탕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전일 밝혔다. 이는 최근 6개월간 국제 원당 가격이 103.7% 급등한 것을 반영하기위함이다.

당초 CJ제일제당은 15% 수준의 설탕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으로 9.7%로 인상폭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430억원 증가 효과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오는 24일부터 설탕가격을 평균 9.7%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는 연중 지속된 원당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보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 주가는 내년 소재 사업 부문 실적악화 우려로 10월 고점 대비 13% 하락한 상태"라면서도 "이번 설탕 가격 인상으로 우려는 다소 해소될 것이며 가격결정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도 내수 우려 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설탕 가격 인상으로 인해 내년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1.4%, 영업이익은 21.2%, EPS는 13.3%의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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