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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미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2년래 최고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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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2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7%, 66센트 오른 배럴당 90.4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3월 이래 최고치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랜트유도 0.5%, 45센트 오른 배럴당 93.65달러로 2008년 10월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미 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533만배럴 줄어든 3억407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감소치 34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지난달 잠정치 2.5%보다 높은 2.6%로 발표되면서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 지역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난방유도 크게 올랐다. 이날 1월 인도분 난방유는 전날보다 0.5%, 1.21센트 오른 2.5285달러를 기록하면서 2008년 10월3일 이래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1월 인도분 천연가스는 전날보다 2.3%, 9.3센트 오른 백만BTU당 4.152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밀은 기상 악화로 인한 호주 생산품의 질적저하로 미국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일면서 2주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2.4%, 18.5센트 오른 부쉘당 7.8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당은 세계 2위 생산인 인디아의 수출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에서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0.3%, 0.11센트 오른 파운드당 33.13센트를 기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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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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