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2% 내린 83.58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6%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8%에 못미치는 등 미 경기지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달 기존 주택 판매 역시 468만가구 증가하는데 그쳐 전문가들의 전망치 475만가구를 밑돌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06% 하락한 80.672를 나타냈다.
한편 유로화는 중국이 포르투갈 국채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 오른 1.309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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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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