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인사위 승진안을 김기동 구청장 하루 이상 검토한 끝에 결론 내...일부 승진자 서열 바뀌어 잡음일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6급(팀장급) 승진자 6명이 확정됐다.
광진구는 21일 오후 2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6급 승진 대상자 12명을 놓고 심사를 벌였다.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결과를 김기동 구청장에 전달했다.
그러나 김기동 구청장은 하루 이상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22일 오후 6시경에야 최종 승진자 6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최종 승진자는 김기석 이동재 최부길 이석구 이정희 유영보 주임 등 6명으로 확정됐다.
이처럼 광진구 6급 승진 문제가 진통을 거듭한 것은 구의회 등 외부에서 인사 청탁이 쇄도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구청장이 최종 승진자를 확정하기 위해 인사 기록카드를 꼼꼼히 살피는 등 신중을 기한 결과 최종안에 사인했다.
구청 인사담당 관계자는 "김기동 구청장께서 최종 승진자를 확정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신중하게 살펴보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종 승진자 중 서열이 한창 밀린 대상자가 포함돼 당분간 인사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구청장은 지난번 팀장급 전보 인사를 모 국장에게 거의 맡겨 일부에서 말썽이 나면서 본인이 직접 인사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향후 인사도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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