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경제계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의 선율과 함께 새해 첫발을 내딛는다. 울려퍼질 음악은 드보르작의 '신세계'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새해 1월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최고경영자(CEO)들과 그 가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정명훈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드보르작(Dvorak)의 '신세계 교향곡'(Symphony No.9 신세계로부터)과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b단조)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은 베토벤의 '운명', 슈베르트의 '미완성',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과 함께 세계 4대 교향곡 중의 하나며,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역시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이날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학교 교수)씨가 나설 예정이다.
대한상의 신년음악회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CEO들과 그 가족들이 새해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돼 왔다. 대한상의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대한상의 홈페이지(http://music.korcham.net)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