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비, 이노션 직원들 22,23일 저소득 아동, 다문화가족 위해 산타봉사와 선물 증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2,23일 이틀간 지역 내 기업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찾아 특별한 봉사활동을 떠난다.
지난해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테마 봉사를 실시해 온 강남구가 12월엔 연말을 맞아 '먹고 마시는 송년회'대신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과 다문화가족을 찾아 함께 '나누는 특별한 만남’의 테마봉사를 준비한 것이다.
22일에는 역삼동 엔투비(대표 박종식) 임직원들이 저소득 아동들의 공부방인 일원동 619의 5에 있는 ‘물댄동산 지역아동센터’를, 23일에는 역삼동 이노션(대표 안건희) 임직원 들이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한 개포동 14의 2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각각 방문한다.
이들은 ▲산타와 사진 찍기 ▲스킨십 게임 등 레크레이션 ▲산타들의 신나는 캐럴 합창 공연 ▲소원트리와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다과회 등으로 봉사자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신나는 나눔 파티를 벌인다.
강남구도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를 보내 흥을 돋운다.
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는데 이노션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장난감을, 엔투비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운동복을 마련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의 자원봉사의 날 사업은 지역 내 개인 자원봉사자는 물론 기업봉사단과 각종 자원봉사단체 등 강남人이 두루 참여해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올 한 해만도 31개 기업·학교·봉사단체 등에서 2900여명이 ‘집수리 봉사’ ‘장애인 씨티 투어’ ‘양재천 환경정화’ ‘아나바다 장터 운영’ 등에 직접 참여하며 ‘테마봉사’를 펼친 바 있다.
김종윤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기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강남人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모두가 행복한 강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