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최대주주 매각 불구 저평가 심각<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루멘스에 대해 글로벌 LED 업체 대비 극심한 저평가지만 최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매수등급은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루멘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LED 산업에 대한 공급과잉 우려보다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주가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최대주주 지분 매각은 더 이상 없을 것 이라고 밝혔고 내재가치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투자등급은 ‘매수’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루멘스의 현주가는 2011년 실적대비 PER 8.1배, PBR 2.3배에 거래되고 있어 글로벌 LED 업체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0.7%, 3% 감소할 전망이지만 12월부터 LED 가동률은 정상적으로 올라서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2011년 실적은 매출액 460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80.9%, 147.4% 증가할 곳으로 전망했다. LCD TV 시장에서 LED TV가 빠른 속도로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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