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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3~5회 64%, 술만 마시는 자리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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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2343명 대상 조사, "문화행사나 이벤트를 곁들인 송년회 바람직"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010년을 보름도 채 남기지 않은 연말. 직장동료, 선후배, 친구나 지인, 가족 등과 송년회 자리를 만들어 술, 음식, 덕담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다.


포스코가 직원을 2343명의 대상으로 '당신이 원하는 송년회 자리는 어떠십니까'라는 내용의 송년회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이들 중 70% 이상의 직원들이 송년회를 '술'로만 보내는 기존의 문화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송년회에 참석하는 횟수에 대한 질문에 직원 중 과반수가 12월에'3~5회'(63.5%)의 송년회에 참석한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6~9회'가 17.5%,' 1~2회'가 14.8%로 직원 대부분이 10회 이내의 송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회는 주로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응답 직원의 72.5%가 '덕담을 주고받으며 가벼운 술 한 잔'을 한다고 답했으며,' 폭탄주로 시작되는 과도한 음주'가 22.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원하는 송년회 형태에 대한 설문도 조사했다.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의 형태는 '문화행사 관람'(39.1%), '특별 이벤트 진행'(25.5%),' 음주가무'(1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덕담과 함께 술 한 잔 하는 전통적인 송년회보다는 문화행사나 특별한 이벤트를 곁들인 송년회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송년회에서 직장 동료, 선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감사의 인사'가 33.6%,' 앞으로 잘하자는 미래지향적 발언'이 32.5%,' 건강 등 안부인사'가 24.8% 순으로 나타나 훈훈한 송년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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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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