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소녀시대가 2년 연속으로 KBS2 '뮤직뱅크' 연말 결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 연말 결산 편에 출연해 3집 미니음반 타이틀곡 '오!'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소녀시대의 '오!'는 ‘뮤직뱅크’ K-차트 선정, 하반기 최고 인기곡으로 등극했다.
소녀시대는 “우리를 위해서 늘 고생하는 소속사 식구들과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며 "늘 우리에게 힘이 되주는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티파니와 함께 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내년에도 사랑 받는 걸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소녀시대의 연말 결산 1위는 이미 예견됐던 결과이다. 소녀시대는 올 한해 '뮤직뱅크' K차트에서 총 12주 1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1년 중 무려 3달 동안을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소녀시대는 상반기 '오!(Oh!)'로 5주 연속 1위를, 후속곡 '런데빌런'으로 2주 연속 1위를 각 각 차지하며 상반기에만 총 7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공적인 일본 활동이후 국내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훗’을 통해 5주 연속 1위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 5주 연속 1위는 상, 하반기를 통틀어 소녀시대가 유일하다.
아울러 소녀시대는 지난 9일 열린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포함한 3관왕에 올랐고, 또 15일 열린 ‘2010 멜론뮤직어워드’에도 대상에 해당되는 ‘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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