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뉴스추적'이 큰 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뉴스추적'은 전국시청률 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8.8%보다 무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뉴스추적' 제작진은 최근 신정환의 거취에 대해 아직 네팔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하며 몇 가지 증거를 제시했다.
한 제보자는 "(신정환이)네팔에서 인도나 다른 나라로 갔다는 이야기는 안했다"며 "네팔에서 다른 데로 옮기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그냥 네팔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네팔에 있는 교민은 "신정환에게 전화를 하자 네팔어로 '지금 거신 전화는 응답을 하지 못하는 지역에 있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왔다"고 말했으며, 인도 교민 역시 "신정환에게 전화를 하자 네팔어로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고 말했다.
즉 신정환이 네팔을 떠나 인도에 갔다면 인도어로 안내메시지가 나왔겠지만 네팔어로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아직 네팔에 머물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아울러 제작진은 현지 교민과 신정환으로 추정되는 사람간의 전화 녹취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SBS '뉴스추적'팀의 부탁으로 전화를 했다"는 교민의 말에 "어디다 전화 거셨냐"는 말만 되풀이 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이가 신정환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황금어장'과 KBS2 특집다큐 '생명의 대여정'은 각각 15.2%,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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