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러시아가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과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차관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와 러시아가 현 상황을 바라보는 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위 본부장은 "러시아는 북한의 우라늄 관련 활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에 위배되고 연평도 포격 역시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상황이 더이상 긴장되지 않도록 하고 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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