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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아제르바이잔 외교장관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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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방한 중인 엘마 맘마디아로프(Elmar Mammadyarov) 아제르바이잔 외교장관과 14일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 에너지, 인프라, 문화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정무, 경제,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세계적인 기술을 결합해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이 코카서스 및 카스피해 지역 내 에너지, 물류 및 정보통신의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동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 참여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우리정부가 아제르바이잔을 중요한 개발협력대상국중 하나로 선정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특히, 물문제가 심각한 아제르바이잔의 재생 수자원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및 코카서스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2012년 양국 수교 20주년 계기에 양국민간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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