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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효과' 애매한 수혜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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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로 증시에서 의료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한정적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증시에서 의료 영상 전송 솔루션 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피니트의 모회사인 솔본의 주가도 전일 상한가에 이어 9%대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솔고바이오도 메디슨이 1대주주인 메디너스의 2대 주주라는 점이 부각되며 전일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도 1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도 메디너스 지분 약 6% 가량을 보유중이다.


이처럼 메디슨 관련 주들이 급등하자 과거 출자전환 등으로 메디슨 주식을 보유중인 기업 찾기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대덕전자의 경우 메디슨 지분 0.21% 21만2576주를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14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막판 약세로 전환했다. 15일에도 1% 상승에 그치며 메디슨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과거 메디슨 관계사였다 이수그룹을 거쳐 SK그룹에 인수된 유비케어의 경우도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한 경우다.


증권가에서 이번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 수혜주로 꼽힌 기업들의 주가는 오히려 더딘 모습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인포피아, 이수앱지스, 테라젠이텍스를 삼성의 바이오사업 강화 수혜주로 언급했다.


인포피아는 국내 최대의 혈당기 업체로 삼성전자와 지경부 스마트케어 사업을 추진 중이고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삼성과 지경부 스마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테라젠이텍스는 바이오인포메틱스 부문에서 삼성SDS와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다.


이같은 분석덕에 전일 하락했던 이수앱지스는 약 6%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포피아는 2%대의 상승에 그치고 있고 테라젠이텍스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삼성 바이오의 첫 단추가 메디슨 인수 카드로 풀리기 시작한 만큼 향후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사업확장이 예상되고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임상시험 진입, 유전자 분석 사업의 진척, U헬스 관련 기기 출시 등 추가적인
사업 진척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성과 실현에 오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사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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