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5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낮은 기온으로 인한 전기판매 부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이번 동절기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난방공사의 전기판매 호조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난방수요가 증가하면 열공급을 위해 자체 보유 LNG발전소 가동률을 높여야 하며 이는 자동적으로 전기판매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
오는 2월에는 파주발전소(515MW, 기존설비용량의 70% 수준)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기판매량은 신규 발전소 증설효과, 국내 전력소비 증가세 등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수준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전기판매 매출비중은 올해 35%에서 내년 49%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지역난방공사의 주가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50% 상승했으나 11월부터는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전기판매 급증이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 요인들이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에도 전기판매 급증세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기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했다. 열·냉수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나 131만Gcal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1월말 완공예정이던 판교발전소(설비용량 146.3MW, 기존 설비용량의 20%)가 약 한 달 앞당겨 가동되면서 전기판매 증가에 일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지난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2% 늘어난 1479억원이었다. 열·냉수매출액은 1.7% 줄어 941억원이었으나 전기매출액이 25.1% 늘어 538억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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