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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vs기관 공방 속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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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개인 매수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 물량이 여전히 커 상승폭에는 제한이 뒤따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31%) 상승한 515.00로 거래를 끝마쳤다. 장초반 부터 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매도 우위를 보이는 기관 사이의 공방이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억, 226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61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신이 16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팔자를 주도했다. 보험과 증권은 각각 53억, 4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상승 업종의 수가 하락 업종의 수를 웃돌았다. 통신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1.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송장비부품과 금속업종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가구(-1.9%)를 비롯해 섬유의류(-0.87%) 업종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메디슨 인수 소식이 헬스케어 업종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솔고바이오,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이 상한가에서 거래됐다. 유비케어의 경우 장초반 7%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자회사를 통해 미국 유전 광구 개발에 성공한 큐로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어파크, 에스넷 등 이날 상한가로 치솟은 코스닥 종목의 수는 20개가 넘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한가를 친 종목은 단 한 종목도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은 -0.43%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상승세와 더불어 주가 상승 추이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강보합세에서 거래됐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의 수는 총 475개, 하락 종목의 수는 총 451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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