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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1년 친디아 화두', 中 '안정성장'·印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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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적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가 올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중국과 인도, 두 국가에 주목하고 나섰다.


올해 중국의 경제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 G2의 위상을 굳혔고, 인도는 9%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는 포스코가 오리사주 일관제철소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진출을 위해 오랜기간 주목하고 있는 국가다.

포스코는 '포스코경영연구소가 선정한 친디아 10대 이슈'를 통해 중국과 인도의 올해와 내년을 분석했다. 친디아는 중국(CHINA)과 인도(INDIA)의 합성어다.


◆중국 '외적인 성장'과 '내실 다지기' 두 마리 토끼 잡기=중국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상하이엑스포 개최'와 '세계 2위 경제대국 부상'이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개최된 중국 상하이엑스포는 아시아권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발도상국으로는 처음 열린 엑스포로 중국 경제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제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부상해 G2 시대 개막을 가시화했다는 분석이다. IMF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07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선지 3년만에 중국 명목GDP 5조7451억달러를 기록하며 또 한단계 상승했다.


이 외에도 중국의 올해 10대 이슈는 ▲美·中 간 통상마찰 및 환율 갈등 ▲대만과 ECA 체결 ▲아세안과 FTA 발효 ▲선전경제특구 30년 ▲외자기업의 투자 환경 변화 ▲에너지 정책 강화 ▲주변국과의 영토 분쟁 ▲시진핑 시대 예고 등이었다.


중국이 올해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면 내년에는 '안정 성장과 균형 발전', '사회복지제도 개선' 등에 중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외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다.


중국은 2011년부터 12·5규획을 시행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민생 보장과 개선을 추구하고 내수 중심의 안정적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성장 전략을 전환할 방침이다.


또 사회복지제도를 대폭 확충해 양로, 건강, 교육, 주택, 특수집단, 취업, 최저생활 등 사회보장 지출 총액을 2012년에는 약 2조6000억 위안에서 2020년에는 약 5조7400억 위안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이 '위안화 절상'을 두고 격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내년 1월 후진타오 주석이 워싱턴 방문하기 전까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위안화를 절상하라는 강수를 두고 있으나, 중국은 점진적 환율 개혁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내년 10대 이슈는 ▲정시 사회 개혁의 심화 ▲해외 투자 가속화 ▲동남아 투자 집중 ▲대만과의 경제통합 본격 논의 ▲북-중 협력 강화 ▲일본과 갈등 심화 ▲노사분쟁 심화 등이다.


◆인도 '가파른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인도의 올해 화두는 '강대국 정상들의 잇단 방문'과 'FTA체결',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였다.


인도는 세계적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지난 2009년 7.4%, 2010년 상반기(4~9월)에 8.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세계 각국 정상들도 인도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하며 잇달아 방문해 경제협력을 꾀하고 있다. 1월 한국 대통령 방문에 이어, 7월에는 영국 총리, 11월에는 미국 대통령의 방문이 있었다.


각국 정상의 노력으로 실제 FTA라는 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체결된 한국과의 CEPA는 올해 1월을 기해 발효됐고, 아세안과의 재화부문 FTA역시 올해 1월 발효됐다. 일본 역시 인도와 9월 양국 간 경제적동반자협정(EPA)이 체결됐다.


이 외에도 인도 기업인 마힌드라&마힌드라가 한국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큰 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인도의 올해 이슈는 ▲정치적 리스크로 기업 프로젝트 취소 ▲델리 영연방경기대회 개최 ▲델리 수도권 전철 시대 개막 ▲부정부패 스캔들로 얼룩 ▲아요다 사원 판결 등이다.


인도의 내년 이슈는 '경제성장률, 중국 앞서나', 'FTA추진 지속'이다.


모건스텐리 등 일부 기관에서 경제성장이 향후에도 타력을 받아 중국을 앞설 것이란 전망에 인도는 거침없는 성장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경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도 FTA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 EU와 FTA를 추진하는 동시에 아세안 국가와는 투자 및 서비스 분야로까지 자유무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인도의 내년 이슈는 ▲유통시장 개방 확대 ▲외국 기업들의 경쟁 치열 ▲공기업 소수 지분 매각 지속 ▲라탄 타타 회장의 후계자 선임 ▲라울 간디 총리 만들기 ▲웨스트벵갈과 케랄라 공산정권의 운명 ▲카스트 항목 포함된 인구센서스 결과 발표 ▲종교 이슈 재점화 가능성 등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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