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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세대디자이너 韓 4인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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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세대디자이너 韓 4인 한자리에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보성, 성정기, 최민규, 차일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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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해외 유수 기업에서 대한민국의 디자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차세대디자인리더 4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13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세계적 디자인컨설팅 기업 아이디오(IDEO)에서 시니어 제품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김보성씨 등 4명의 디자이너를 초청한다.


이들은 오는 14일과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크링(www.kring.co.kr)에서 열리는 세미나 및 워크숍에 참석해 자신들의 디자이너 활동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한 김보성씨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 로열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제품디자인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부터 IDEO 팔로알토 본사의 시니어 인더스트리얼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제품 및 전략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파이돈(Phaidon)에서 출판한 앤포크(&Fork)를 통해 100인의 제품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씨는 해외의 유명 디자인 관련 회사에 취업하는 성공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루나디자인에서 시니어컨셉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성정기씨도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성씨는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한국 학생 최초로 본상 콘셉트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최초로 IDEO 보스턴에 입사해 컨셉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루나 디자인에서 시니어디자이너로 4년간 근무하고 있다.


다수가 누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는 글로벌 플래시카드 메모리 제조기업 USB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106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히트상품 배출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영국에서 본인의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차일구, 최민규 두 디자이너는 국제공모전 수상전략, 창업지원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씨는 영국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과 런던을 거점으로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런던의 인더스트리얼 퍼실러티, 서울의 아이리버에서 인턴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지난해 100% 디자인 런던 전시에 참가해 블루프린트 어워드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역시 영국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최씨도 지난해 졸업작품이 영국 디자인뮤지엄에서 주최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타계한 영국 출신의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을 누르고 최고상을 차지해 디자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창의적이고 혁신적 발상은 로이터통신, BBC 방송을 통해 수차례 소개되며 극찬을 받았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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