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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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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점차 공격기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인터넷 침해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KISA는 지난 2003년부터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구축해 네트워크상의 이상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 해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는 인터넷 침해에 대응하기에는 보다 능동적이고 통합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KISA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종합상황실의 가장 큰 특징은 분산서비스서부(DDoS) 공격 정보,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트래픽 이상 징후, 악성코드 정보 등 각종 위협 정보를 서로 연계해 침해사고 징후 탐지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ISP, 백신업체 등 정보보호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침해사고 발생 현황을 3D 화면과 지도 데이터를 연동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보다 신속한 상황 판단이 가능해졌다고 KISA는 설명했다.


KISA 관계자는 "DDoS 사이버 대피소, 감염 PC 치료 기능, 침해대응관련 신고업무 분석 기능 등이 종합상황실에 추가돼 전체적으로 침해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는 지난해 발생한 7.7 DDoS와 같은 국가 차원의 침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종렬 KISA원장은 "침해사고에 대한 사전 분석기능을 강화해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침해사고가 발생해도 이에 대한 빠른 대응과 통합분석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KISA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인터넷 침해대응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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