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월요일인 13일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강원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큰 비나 눈이 오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
그러나 수요일인 15일부터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한겨울 강추위가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에는 충청 이남지방은 새벽부터 비나 눈(강수확률 60~90%)이 오겠고 아침에는 비가 강원도로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동해안과 남해안 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최고 30mm 정도 겨울비 치고 많겠다. 이날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부산 지역도 열흘 만에 겨울비로 건조주의보가 해제됐다.
강원 산간에는 밤사이 최고 8cm 가량 큰 눈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영남내륙에도 1~3cm 가량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아침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오른 서울 6도, 춘천과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로 추위는 다시 풀리겠다.
내일인 14일부터는 북서족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다시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모레인 15일 서울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춘천 -12도 16일 아침기온은 서울은 -9도, 춘천 -12도 등 중부 대부분 지방이 아침 영하 10도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추위는 오는 금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관리, 수도권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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