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가 동아(이천희 분)와 윤서(소이현 분) 커플의 가슴아픈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2일 오후 방송된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8%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 동아는 자신으로 인해 지석(이종원 분)과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게 된 윤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다 둘다 괴로움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윤서는 그러나 사랑하는 동아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그에게 다시 한번 이별 통보를 전하고 동아는 눈물을 흘리며 윤서에게 함께 도망갈 것을 제안했다.
윤서는 동아에게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 괴롭히지 말라”고 말하며 그를 단념시키고는 평소 마시지 않던 술을 마시고 고액의 쇼핑을 하는 등 방탕한 생활에 젖어든다.
아울러 윤서는 지석과 마음에도 없는 데이트를 하며 동아를 잊기 위해 노력했다. 동아도 미국지사로 보내주겠다는 강석(서지석 분)의 제안을 거절한 채 술로 괴로움을 떨쳐낸다.
윤서와 만나며 건달생활을 청산한 동아는 이날 자신의 옛 동료의 부탁으로 또 한번 폭력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향후 펼쳐진 극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웃어요 엄마'는 12.6%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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